수도권 신규 아파트 동향 ; 1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16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수도권의 아파트 172개 주택형은 전부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순위 청약 마감률 100%인 것이다. 전국으로 따지면 총 366개 중 331개가 1순위에서 마감돼 1순위 청약 마감률 90.4%를 기록했다. 이는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청약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순위 청약 마감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꾸준히 늘면서 1487만8796명(2021년 2월 기준)에 달한다. 올해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단지는 ‘위례자이더시티’로, 617.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일반공급 물량이 74가구에 불과했고, 특히 1가구만 분양한 전용 84.96㎡P2타입은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울에서 분양된 ‘고덕강일제일풍경채(150.2대 1)’와 ‘자양하늘채베르(367.4대 1)’가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